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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_漢詩-446 ★驚蟄 - 劉長卿

HIIO 2026. 3. 7. 08:52

#읽어주는_漢詩-446

 

☆한시감상 ★驚蟄 - 劉長卿

 

陌上楊柳方競春 (맥상양류방경춘)
塘中鯽鰣早成蔭 (당중즉시조성음)
논두렁가 버드나무 한창 봄을 다투고
연못 안 물고기들 일찌감치 떼지어 다니네.

 

忽聞天公霹靂聲 (홀문천공벽력성)
禽獸蟲豸倒乾坤 (금수충치도건곤)
문득 들리는 하늘의 천둥소리에
온갖 짐승과 벌레들 음양이 바뀌었네.
(겨우내 동면하던 음에서 봄을 맞아 활동하는 양으로 바뀜)

 

경칩 절기 때의 자연현상을 잘 표현한 칠언절구이다. 작가 유장경은 생졸년 미상의 중당(中唐) 시기 시인이다. 원래 선성(宣城)(지금의 안휘성) 사람이었으며, 후에 낙양(洛陽)으로 와서 살았다. 현종(玄宗) 천보(天寶) 연간에 진사에 합격하였으며, 숙종(肅宗) 지덕(至德) 연간에 감찰어사, 소주장주현위(蘇州長洲縣尉)가 되었다. 생졸년이 불확실하여 현재 학자들 사이에 이설이 분분한데, 일반적으로 709-725년에 출생했으며, 786-790년에 죽은 것으로 본다. 그는 시를 잘 썼으며, 특히 오언시에 뛰어나 자칭 오언장성”(五言長城)이라고 했다. 그의 오언절구 <逢雪宿芙蓉山主人>(봉설숙부용산주인)은 중국의 학교 교재에도 수록되어 있다. 잠시 작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逢雪宿芙蓉山主人>(봉설숙부용산주인) 눈을 만나 부용산 주인의 집에 묵다

日暮蒼山遠,(일모창산원) 날이 저물자 푸른 산은 아득히 멀리 보이며

天寒白屋貧.(천한백옥빈) 날씨는 추운데 하얀 눈 덮힌 가난한 초가집

柴門聞犬吠,(시문문견폐) 사립문에 개 짖는 소리 들리니

風雪夜歸人.(풍설야귀인) 눈바람 헤치며 밤중에 집에 돌아오는 사람 있는 듯

 

 

陌上--杨柳--方竞春.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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塘中--鲫鰣--早成荫.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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忽闻--天公--霹雳声.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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禽兽--虫豸--倒乾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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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653 유장경-경칩-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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