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계림 여행후기 계림-관암동굴

HIIO 2015. 10. 1. 22:27

이강 유람선은 유람을 마친 후에 우리를 관암동굴로 가는 선착장에 내려준다.

관암동굴 입구인 청운제(靑雲梯)까지는 계단길로 15분쯤 올라가면 나온다.

靑雲梯의 제(梯)는 계단이란 뜻인데 실제 가보니 엘리베이터였다.

옛날에 엘리베이터가 없었으니 엘리베이터를 한 글자로 나타내는 漢字는 없겠지.

중국인답게 기발한 한 글자로 만들어 낼 만도 한데...ㅋㅋ

30미터 높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동굴의 푸른 조명에 마치 물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12Km 길이의 관암동굴은 네부분으로 나뉘어있고 모두 연결되어있다.

그 중 3Km 만 개방되어있고 개방된 부분은 이강으로 통한다.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해놓아 종유석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돌아서니 독수리 얼굴모양의 종유석이 우리를 환영한다.

바위 모양이야 이름 붙이기 나름이지만 이런 곳에서는 그런 재미가 있어야한다.

좀 더 들어가니 뚜껑을 덮은 항아리들이 줄지어 서있다.

계림에서 유명한 계수나무꽃으로 만든 술인 삼화주 (三花酒, 싼후아 지우)를 숙성시키고 있단다.

이 술 맛있다.

 

멋있는 조명 속의 종유석들을 보며 10분쯤 걸어가면 꼬마기차를 타는 곳이 나온다.

그래도 머리 부분은 근사한 고속철처럼 생겼다.

5분쯤 기차를 타고가서 내리면 제일 넓은 광장이 나온다.

한 쪽에 冠岩AAAA景區(관암AAAA경구)라는 표지가 보인다.

4성급 관광지라는 말이다. 5성급이 최고등급이다.

바닥에서 천정까지 높이가 50.6m인 거대한 석주가 이곳에 있다.

석회암의 탄산칼슘이 녹은 침전물이 바닥에서 올라오면 석순이고 위에서 내려오면 종유석이다.

이것이 맞닿으면 석주가 된다.

석순은 1년에 0.2cm씩 자라고 1미터 정도로 자라려면 5만5천년이 걸린다니 이 동굴은????

광장을 지나 동굴 속을 구경하며 20분 정도 가니 모노레일 타는 곳이 나온다.

2인승 작은 모노레일을 타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관광객을 위해 해놓은 시설이 대단하다.

10여분을 타고 나오면서 이강의 봉우리를 구경하다보니 모노레일역에 도착한다.

근처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삼화주와 함께 점심을 먹고 양삭으로 이동한다.

 

관암동굴 비디오로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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