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 김승기 시인지상에서 유일하게 아름다운최상의 선녀라는 말에 이끌리어사진을 보며얼굴 언제 볼 수 있을까손꼽아 기다린부푼 기대,품안에 화안히 안기어 오는눈부신 달이었으면 했는데쿵, 가슴 무너져 내리는개나리꽃보다도 작은난장이나라의 꼬리부채였다니너는 여기에서곱기는 하여도내 짝은 아닌 것,세상에는아주 가까이 다가서야 예쁜 꽃이 있는 반면멀리서 바라보아야 아름다운 별이 있고,오로지 저만치에서 제 몸 태우며 있어야빛이 나는 촛불도 있는 법,욕심이었어나만의 향기로운 꽃이 되어 주기를 바라다니어둠을 밝히는 등불은 아니어도콩알보다도 작은 몸뚱이로 사는 생명들시린 가슴마다사랑을 심는 천사였음을네게 다가가고서야 알게 되다니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미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