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2

북유럽 여행후기-12-20180531-노르웨이-플롬-레이캉에르 이동

14:20 플롬에 도착하여 플롬열차 여행을 마치고 14:40 오늘 숙소가 있는 레이캉에르(Leikanger)로 이동한다. 96Km 정도로 2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10Km 정도는 경치를 보며 에올란 피요르드를 따라간다. 보트계류장이 있는 펜션단지를 지나서 30분쯤 달려 레르달 터널 (Lærdalstunnelen) 입구에 도착한다. 레르달 터널은 오슬로와 베르겐을 잇는 E16 고속도로에 있으며 총 연장은 24.51 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로 유명하다. 바로 들어가지 않고 터널 입구에 신호등이 있어 녹색 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체 시간이 길어져서 잠시 내려 쉬며 사진을 찍는다. 10분 정도를 기다리다 출발한다. 터널은 1995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0년에 개통하였다. 가다 보니 터..

여행 2023.01.29

북유럽 여행후기-11-20180531-노르웨이-플롬-플롬열차

12:00 점심 식사를 마치고 플롬에 도착하여 플롬열차를 타러 플랫폼에 들어왔다. 플랫폼 안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열차에는 노르웨이어 Flåmsbana와 The Flåm Railway가 같이 적혀있다. 12:11 여행객들만으로 가득한 기차에 탑승한다. 12:20 열차는 정시에 출발하고 노르웨이어로 안내방송을 한다. 차창으로 높이 100m의 브레케폭포(Brekefossen)가 보이고 그 사이에 계곡물이 흐르는 강이 있다. 안내 방송은 노르웨이어로 하지만 다행이 모니터에 한글 자막으로 설명이 나와 우리나라의 위상을 일깨워준다. 모니터에는 네레위 피요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2005년 노르웨이 서부 피요르의 하나인 네뢰위피오르(Nærøyfjord)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17K..

여행 2023.01.20

북유럽 여행후기-10-20180531-노르웨이-보스 호텔-플롬

아침에 눈을 뜨니 5월 말일이다. 5월 말이나 유월 초가 되어야 피요르드 유람선이 운항을 한다. 그 이전에 오면 안되는 이유이다. 그리고 7월이 넘어가면 여행비가 비싸진다. 여행 시기를 잘 골라야하는 이유이다. 9:20 풍광이 좋았던 호텔을 출발하여 오늘의 여행지 플롬으로 간다. 플롬까지는 40Km로 40분 정도 걸린다. 우측 산에 폭포가 보이기 시작하며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플롬까지 가는 구간이 경치가 아주 좋았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호사이다. 이 지역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라고 한다. 보이는 폭포의 이름이 궁금한데 폭포의 나라인 노르웨이에서 이 정도의 폭포는 이름도 없는 도랑물 수준이란다. ㅠㅠ 그래도 우리는 우와하는 감탄사와 함께 눈길을 안 보낼 수가 없다. 09:36 수량이 꽤 많은 스탈헤..

여행 2023.01.09

북유럽 여행후기-09-노르웨이-베르겐-브뤼겐 역사지구-시내관광-보스로 이동

15:20 플뢰옌 산을 내려와 이제 브뤼겐 역사지구를 보러 간다. 브뤼겐 역사지구는 14~16세기, 한자동맹 이 이룩한 해상무역의 중심 중 하나로 큰 역할을 했던 장소로 상인들이 이용하던 건물들이 지금은 상점 및 관광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곳이다. 한자(Hansa) 동맹은 13세기 네델란드 북부의 플랜더스 무역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독일을 중심으로 한 무역공동체로 브뤼겐은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무역항의 하나이다. 목조 건물들은 1950년대 대화재로 소실된 후에 과거의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연갈색 벽에 유니콘을 붙여놓은 건물이 보이는데 Enhjørningen Fiskerestaurant라고 상호가 있는데 영어로 하 면 The Unicorn Fish Restau..

여행 2022.12.21

북유럽 여행후기-08-노르웨이-베르겐 도착-플뢰엔 전망대

08:30 크루즈에서 자고 일어나 갑판으로 나오니 멀리 등대가 하나 보인다. 크루즈가 빨라서 바람 소리와 흩날리는 물보라가 장난이 아니다. 퍼프세인인가 하는 등대인데 정확하지 않다. 중간에 있는 경유지인 스타방에르(Stavanger)를 5:30에 도착해서 6:30 출발했으니 스타방에르에서 2시간쯤 온 위치이다. 자느라 경유지에 도착했다가 출발했는지도 몰랐다. 베르겐까지는 아직 4시간을 더 가야 한다. 배를 앞으로 밀어내는 거대한 두 개의 프로펠러가 보이는데 프로펠러가 만드는 바람과 물보라가 엄청나다. 4개의 LNG가스엔진으로 3만 마력의 프로펠러 터빈을 돌려서 나가는 피요르드 크루즈는 306개의 객실에 1500명의 승객을 수용하며 레스토랑 7개, 바 4개, 회의실이 6개 등이 있다. 09:00 크루즈는 ..

여행 2022.12.07

북유럽 여행후기-07-오덴세-안데르센 공원-히르트스할스 이동-피요르드 라인 크루즈 탑승

성당의 뒤쪽 안데르센 공원에 안데르센 동상(Hans Christian Andersen Statue)이 있다. 아래 기단에는 안 데르센 이름과 1805년 4월 2일이라고 생일이 적혀있고 동상 앞에 발자욱이 찍혀있는 명판이 있다. 공원 옆 오덴세강에 스태인레스 재질의 종이배가 떠있고 오리들이 놀고 있다. 옆에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증사진판도 있다.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져있는 공원에서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유럽스럽다. 강 옆의 동물 사육장의 울타리 안에 라마처럼 보이는 동물 두마리가 돌아다닌다. 공원에 사람의 갈비뼈를 형상화해놓은 듯한 조형물과 새가 물을 먹는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어 본다. 안데르센 공원을 마지막으로 보고 오덴세를 떠난다. 14:00 오덴세를 떠나 노르웨이의 베르겐으로 가..

여행 2022.11.14

북유럽 여행후기-06-오덴세-안데르센 생가-시청사-성 크누트성당

11:00 안데르센 기념관을 나와 이제 안데르센 생가로 향하는데 길에 노인 유럽 관광객들이 많이 오셨다. 그들에게 여행이란 무엇일까 하는 괜한 생각이 든다. 생가에 도착하니 H.G Andersen Hus라는 명판과 바닥에 네델란드어에 한자로 生家표시 동판이 있다. 1805년 안데르센이 태어나 다섯 식구가 살았던 방 2에 부엌으로 되어있는 작은 집이다. 곳곳에 가난이 스며 들어있고 한쪽 귀퉁이에 자리 잡은 직원 자리가 옹색해 보인다. 그 앞에 네덜란드어와 영어가 병기된 설명판이 붙어있다. 당시에 사용하던 가재도구들이 저마다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가재도구 들에 대한 설명판이 이곳이 전시 공간임을 상기시켜 준다. 거실 개념(?)으로 사용했을 만한 작은 방이 있고 안데르센 어머니가 부업으로 돈벌이를 했던 것..

여행 2022.11.10

북유럽 여행후기-05-오덴세-안데르센 박물관

2018년 5월 29일 9:50 오덴세 관광을 마치고 노르웨이로 가는 크루즈를 타야하기 때문에 오덴세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안데르센기념관으로 출발한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출생지로 유명한 오덴세는 퓐섬에 있는 인구 18만명 정도인 도시로 덴마크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시 이름은 북유럽 신화의 신들의 왕인 최고의 신 오딘(Odin)에서 비롯되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버스가 가다 더 이상 못가고 서버린다. 버스기사가 공사중이라 못가니 내려서 걸어가란다. 10:20 차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한다. 앞으로 바로 눈에 들어오는 뾰족한 건물은 성 알바니 교회(Sct. Albani Kirke)이다. 1867년에 오덴세에 최초로 지어진 성당이고 현재 건물은 1908년에 지었는데 브레슬라우(Bre..

여행 2022.10.30

북유럽 여행후기-04-코펜하겐-뉘하운운하 유람선-오덴세로 이동

2018년 5월 28일(월) 오후의 마지막 일정으로 뉘하운 운하에서 유람선을 탄 후 안데르센의 고향인 오덴세로 이동한다. 덴마크 왕립극장 구경을 마치고 뉘하운 운하 유람선을 타러 가는데 운하의 초입에 제2차 세계대전 때 목숨을 잃은 민간인 선원을 기리기 위한 기념 닻(Memorial Anchor)이 있다. 1945년에 나무 십자가가 있었고 1948년에 대리석 십자가였다가 1951년 닻으로 교체됐다. 닻 아래에는 1,600명의 선원들의 이름이 적힌 납 캡슐이 묻혀 있다 운하 좌우로 예쁜 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좌측에 갈색 지붕의 삼각형 건물이 9번지로 1681년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건축연도를 알면 대충 도시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현지 가이드 밥줄인 옵션으로 1인 30유로로 운하 유람선을 타고 돌..

여행 2022.09.25

북유럽 여행후기-03 덴마크 코펜하겐-게피온분수-인어공주동상-왕립극장

16:00 이제 게피온 분수로 간다 가는 길에 건물 벽에 중국 풍의 벽화가 그려져있는데 중국인들 거주 구역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잘 정돈된 코펜하겐 시가지를 보면서 가다 보면 버스는 옆으로 발틱해를 끼고 달린다. 해안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16:03 게피온분수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근처에 덴마크의 유일한 성공회교회인 성 알반 교회(St Alban's Church)가 있다. 4세기 초 영국 최초의 순교자인 알반(Alban)에게 헌정된 교회이다. 1885~1887년에 건축된 신고딕 양식의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 교회이다. 근처에 별 모양의 카스텔레(Kastellet)요새와 처칠공원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좀 올라가면 덴마크의 수호신이고 북유럽 풍요의 여신인 게피온분수(Gefion..

여행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