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툰다를 마지막으로 보고 에르미타주미술관을 떠난다. 들어 오면서 봤던 궁전광장의 알렉산더 기둥(Alexander Colum)을 다시 보며 피의 구원성당으로 간다. 전에 들렸던 카잔성당을 지나서 카잔스키대로라고도 부르는 네프스키대로를 지난다. 러시아어의 스키는 ~~의 라는 뜻이니 카잔성당의 대로라는 정도의 뜻이다. 넵스키대로는 네바강의 거리라는 뜻이다. 넵스키대로 끝에 궁전과 동상하나가 보이는데 유명한 시인 푸쉬킨(Aleksandr Sergeevich Pushkin)의 동상이다. 푸쉬킨동상은 195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2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졌고 상트페테르 출신 조각가 미하일 아니쿠신 (Mikhail Anikushin)의 작품이다. 동상 뒤에 보이는 궁전은 미하일 궁전(Mikhailovsky Pal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