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와 시가지를 구경하면서 왕이 거주하고 있는 왕궁으로 이동한다. 코펜하겐 시내의 건물들이 붙어있는 것은 지반이 약하기 때문이고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차 밖으로 도끼를 들고 말을 타고 있는 압살론 주교 동상(Statue of Bishop Absalon)이 보이는데 1902년에 주교 사망 700주년을 기념하여 조각가 파벨(Kavalenkau Pavel)이 만들었다. 좀 더 가니 크리스티안보르 궁전(christiansborg palace)의 탑이 보인다. 궁전은 크리스티안 6세 국왕에 의해 공사가 시작되어 1745년에 준공되었다. 화재로 소실되고 1928년 네오바로크 건축 양식을 띤 현재의 크리스티안스보르 성이 세워졌다. 재건 공사 과정에서 압살론의 성, 코펜하겐 성 유적이 발견되어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