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비빔밥을 든든이 먹고 2시쯤 출발하여 250키로 떨어진 비엔나로 이동하는데 도중에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에 잠시 들려 구도심관광을 하게된다. 오늘 하루만 3개국을 들리게 되는 셈이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라비아에 병합되어있다가 1993년 1월 1일 투표로 독립하였고 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의 수도로
인구는 43만명 정도가 살고있다.
4시 30분쯤 국경을 통과하여 4시 50분 쯤에 언덕 위에 웅장하게 서있는 부라티슬라바 성을 보면서 부라티슬라바에 도착해서 차를 내리니 기아차광고가 우리를 반긴다. 슬로바키아의 질리나라는 곳에 기아차 공장이 있다. UFO처럼 하늘에 떠있는 타워가 하나 보이는데 노비모스트다리(새다리) 위에 있는 전망대 겸 식당이라고 한다.
먼저 성 마틴 성당 (Katedrala sv. Martina)으로 가본다. 1221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563-1830년에 완성되고 복원된 고딕양식의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높이 16.02m의 첨탑을 갖고있다. 헝가리 지배시기에 헝가리 왕과 왕비의 대관식이 열리기도 했던 곳이고 베토벤의 장엄미사곡이 초연된 곳으로 유명하다. 근처에는 슬로바키아어로 최초의 책을 쓴 카톨릭 신부이자 작가인 Anton Bernolák의 동상이 있다.
구도심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노천카페들이 늘어서있고 엔틱한 건물들이 정갈하다. 도중에 하수도에 빠진(공사하는?) 츄밀이라는 조각상을 봤는데 이 거리에서 유명한 조각상이라고 한다. 츄밀이라는 말은 예쁘다라는 뜻인데 지나가는 여자들의 예쁜 다리를 보고 있다나....구도심 광장 직전에 또 하나의 유명한 "바람맞은 신랑 이그나즈의 동상"이 있는데 결혼식날 신부가 나타나지 않아 하객들이 다 떠나고 기다리다 연미복을 입고 신부를 찿아 헤메였다는 사연을 가진 실성한 사람의 동상이다. 하지만 그는 늘 말쑥한 차림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모자를 벗어들고 상냥하게 인사를 하거나 아름다운 여인에게는 꽃을 주면서 40년을 착하게 살다 간 이그나즈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제작 되었다 한다. 곱게 미쳤다는 얘기네!!
광장에서는 1294년에 지은 프란치스코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첨탑이 인상적이고 광장중앙에는 분수대가 위치해있고 그 주변에 나폴레옹의 모습을 한 "훔쳐듣는 사람"이란 이름을 가진 조각상이 하나 있다.
브라티슬라바성을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브라티슬라바 관광을 대충 마치고 5시 30분 출발하여 6시 5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비인공항 근처에 있는 비엔나 에어포트호텔에 도착하니 8시 15분이다.
이제 내일 하루 비엔나 관광을 하고 귀국할거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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