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여행을 투어 2000을 통해서 다녀왔다.
계림은 장가계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찍 개방된 곳이어서 젊었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이 다녀오는 것을 봤다.
결국 내가 많이 늦게가는 편이다.
계림은 중국 남쪽에 위치하여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광서장족자치구의 성도이다.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지않고 평균기온 20도 정도의 아열대성 기후이다.
계림(桂林) 량장국제공항으로 가는데 인천에서 4시간쯤 걸린다.
계림이라는 명칭은 이곳이 옛부터 계수나무가 많은 지역이어서 유래한 이름이다.
계수나무꽃을 보려면 9월쯤에 가야하는데 그러지못해 아쉬웠다.
산수갑천하(山水甲天下)라는 극찬을 받은 관광도시여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계림에서의 첫 일정은 요산을 올라가는 것이다.
해발 900여 m의 요산(堯山)은 계림제일산(桂林第一山)이라고 불려진다.
계림지역에는 3만8천여개의 산이 있는데 대부분 카르스트지형의 석회암 바위산인데비해 요산은 드물게 흙산이라고 한다.
계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과 어우러진 계림 전체의 모습을 관망하기에 좋은 곳이다.
요순시대에 나오는 요임금(堯帝)의 무덤을 이곳에 만들었더란다.
지금 무덤은 찾을 수없지만 이 산을 요산이라 부르게된 연유이다.
요산에 오르려면 관광객은 보통 桂林堯山索道를 이용하는데 케이블카가 아니고 1416미터의 리프트이다.
요산연운(堯山煙雲)이란 말처럼 안개가 끼면 더 멋이 있다는데
우리가 간 날도 이따끔씩 오는 비와 함께 운해가 끼어서 요산연운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리프트로 20분 정도 올라가는데 소지품을 주의해야한다.
실수로 떨어트리면 어지간히 비싼거 아니면 찾을 생각을 안하게된다.ㅋㅋ
내려올 때는 1Km쯤 되는 봅슬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35위안인가???
리프트로 내려오다가 중간에 내려서 타고 리프트가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영어로 Slide Way 중국말로 활도(滑道)라고 써놨다.
도착하면 요제의 동상이 보이고 그 앞에 요제기념관이 있다.
뭔가 좀 억지스러운 미니박물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제기념관을 나오면 용머리 조각의 입에서 떨어지는 물로 채워놓은 작은 연못이 있는데 물속에 12지신의 조각이 보인다.
중국사람들이 12지신을 좋아해서인지 12개의 불상을 만들어놓고 그 기단에 12지신을 조각해놓은 것도 있다.
자기 띠를 찾아서 소원을 빌으라나 뭐래나....
마지막으로 와불전망대에 이르게된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먼 산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누워있는 부처모습과 닮은 것을 보는 것이다.
너무 멀고 운해가 끼어있어서 사진으로 찍어도 어렴풋하다.
요산은 산수와 어우러진 계림의 모습을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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