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는 식구들이 모두 바빠서 일출여행을 포함해서 나들이를 하지 못했다.
모두 여유가 생긴 마지막 주말을 이용해서 서해안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토요일..
12시쯤 집에서 나서서 먼저 예산 고덕으로 향했다.
옛날에 가본 적이 있는 고덕갈비의 맛을 식구들에게 보여주기위해서...
1시간여를 달려 고덕에 도착하니 옛날 모습을 전혀 바꾸지않은
시골의 연탄양념갈비구이집이 우리를 맞는다. 예나지금이나 테이블 4개짜리집...
겨울이고 비가 추적거리며 내리고 있어서 사람이 많지않아 우리 앞에 1팀만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잔뜩 쌓아놓은 연탄이 우리를 맞는다.
1인분 300그람에 25000원, 양념한대 분량인데
초벌구이를 해서주고 좀더 익혀먹으면 된다.
파채나 흔한 양파소스...뭐 이런 것도 없다.
마늘에 고추장(초고추장 비슷)과 상추만 준다.
그래도 맛있어서 모든걸 용서해줄 수 있다.
일부러 가기는 그렇지만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한번 들려볼것을 강추한다.
예약은 받지않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한다.
그날 분량이 다 팔리면 문을 닫는데 주말에는 보통 3시쯤 영업이 끝난다니 참고하길..
갈비로 배를 채우고 국보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
고덕갈비집에서 20분쯤 걸린다.
삼존불을 둘러보고 숙소로 예약한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로 향한다.
50분쯤 걸린다.
9평짜리가 7만원(비성수기주말요금)이고 12평 특실이 9만원인데
9평짜리에 난방이 안됐다고 특실을 7만원에 해준다.
저녁은 왜목의 왜목회타운에서 회로 먹었는데 그런 정도이고...
겨울바람이 차서 갯벌에는 나가지않았다.
일요일...
7시반쯤 일어나 일출을 보러 서둘러 왜목으로 갔다. 일출시간 7시 42분.
숙소에서 왜목까지는 서두르면 5분정도다...
돌아와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해수사우나에 가서 오랫만에 해수욕을 즐기고...
투숙객은 5천원이다.
점심은 새조개축제를 하고있는 남당항으로 가서 하기로한다.
도비도에서 1시간 20분쯤...
작은 쭈꾸미와 조개가 들어간 육수국물이 나오고
피조개와 대합도 준다.
새조개는 1키로에 5만원 2키로에 9만원을 받는다.
오랫만에 먹으니 참 맛있다.
모두 만족....
주인에게 부탁을 해서 새조개의 원모습을 보여달랬더니 와서 즉시 해체해서 보여준다.
아...저래서 새조개구나...
요건 생으로 회쳐 먹고...회로 먹어도 맛있다.
맛있는 육수국물에 라면사리...이걸 빼먹을 수 없지.
그냥 사리면을 주는게 아니고 신라면을 가져다줘서 더 만족...
횟집들이 주욱 늘어서있어 아무데나 들어가 먹으면 된다.
우리가 들어간 집은 여정수산...(041-632-7267)
뭐...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간건아니고 앞에 주차자리가 있어 차를 세우고 들어간건데
의외로 주인아주머니가 후덕하고 달라는데로 막 가져다줘서 기분좋게 먹었다.
피조개 하나만 더달라면 두개주고...ㅋㅋㅋ
메뉴야 다 비슷하겠지만 주인을 잘 만나기가 어려운데....추천한다.
뭐..어디 들어가도 비슷한걸 먹는다고 보면된다.
오랫만의 여행이 식도락여행이 되는 바람에 돈이 좀 나갔지만
기분좋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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