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서안 여행 - 중원으로 가다 5일차

HIIO 2013. 7. 14. 11:53

 

여행 마지막 날...

돌아가는 날이다. 원래 일정표에는 행사가 없고 바로 공항으로 가게되어있다.

그런데 가이드가 옵션에 있는 한양릉을 한번 가자고 한다. 옵션에 35불로 되어있는데 25불에 해준다고...

그래서 추진을 했는데 또 10명은 포기...

결국 10명은 호텔에 있다가 다른 차로 공항에 오기로 하고 Go맨들만 먼저 한양릉으로 출발한다.

 

 

짐을 모두 싸들고 호텔을 9시에 출발한다. 흠복래대주점.

한양릉은 공항으로 가는 길 주변에 고분군들 사이에 있다. 가는 길에 황하의 가장 큰 지류인 위하를 지난다.

한양릉은 서한 네 번째 황제인 경제 유기와 황후 동영의 합장왕릉이다.

도착하면 먼저 보이는 것은 한나라때의 짙은 색깔의 옷이라고 하는 것을 입은 관광안내원이다.

지하갱을 들어가기전에는 좀 썰렁한 분위기이다.(상우)

지하갱으로 들어가는 입구(하좌)를 들어서면 한나라 황제들의 약력판이 죽 놓여있다. 한경제설명판(하우)

 

한양릉은 현재까지, 일부분만을 발굴했다. 관광객들에게 전시하는 것은 약간의 수장갱(隨葬坑)이다.(상좌)

위에 유리를 덮어 그 위로 관광객이 지나가면서 보도록 해놓았다. 한경제의 주묘실은 아직 발굴하지 않았다. 한경제는 서한 초기에 문경지치(文景之治)라는 태평성대를 일군 주인공이다. 그의 부친인 한문제와 비슷하게, 역사상 유명한 근검절약하는 군주였다. 그래서 그런지 무덤내의 것들도 모두 대단하지는 않았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도용(陶俑)이다. 진시황릉의 병마용과 비교하자면, 한양릉의 도용은 훨씬 작다. 작을 뿐아니라, 모양도 기괴하다. 모조리 손과 팔이 없다.(상우)  

원래의 도용에는 나무로 만든 팔과 손이 있었고, 움직일 수가 있었다. 가만이 들여다보면 팔을 끼웠던 구멍이 어깨에 보인다. 몸에는 여러가지 색깔의 옷과 갑옷을 입혔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나무와 옷이 부식되서 없어지고 현재의 모습만 남았단다. 모든 도용은 남녀로 나뉘고, 성기도 갖추고 있다. 환관은 성기를 잘라낸 흔적이 있다.

 

양릉박물관안에 있는 수장갱을 관청의 서열에 따라 배치하였다는 점이다. 하나의 갱은 바로 한경제 생전에 그를 모셨던 하나의 기구이다. 구경중 태상아문의 태악, 태축, 태복아문의 차부등 사령오감, 위위, 중위와 같은 호위기구를 모조리 지하로 옮겨왔다. 공신, 황제의 능침까지 합친다면, 상당히 완벽한 지하왕조가 된다. 감옥이나 식량을 위해 키우던 가축축사까지 다 있다.(하우)

 

한양릉 구경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이번 여행에서 옵션으로 몇가지를 봤는데 괜히 봤다거나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옵션에 주눅들지 말자!!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에는 박통의 방문을 환영하는 글들이 늘어서있다. 서안시가 게시한 것도 있고 삼성전자가 해놓은 것도 많다. 삼성은 이곳에 세계최대의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있고 도시 하나 규모의 한인타운이 건설된다고 한다. 서안은 중국에서 IT산업이 제일 발달한 도시이고 기술력도 높다고 한다.

공항에는 현대차가 의젓하게 전시되어 있다.

현지시간으로 13시 10분 출발..시차를 빼면 인천공항에 5시쯤 도착한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으며 위스키 두 잔과 맥주 두캔을 마시고나니 인천에 가까워진다.

우리나라구나 하면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