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7일
오늘은 호텔을 7시에 출발한다.
먼저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들린다.
7시30분. 보통 9시에 문을 여는데 오늘은 관리인 아저씨가 일찍 나와서 들어갈 수 있었다.
가이드도 이 시간에 들어가기는 처음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결국 못들어가는 줄 알면서 왔다는 얘기...
하여간 상쾌한 공기 속에서 태극기 선명한 공원을 만나니 좋다.
터키는 6.25때 15000의 군대를 보냈고
그 중 못돌아온 770명의 명단이 "한국참전토이기기념탑" 위에 씌여있다. 토이기는 터키의 옛날이름이다.
그랬던 터키가 지금은 국민소득 만불도 안되니 세월의 무상함...
우리나라와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는데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한국사람은 몇이나 될까...
가는데 마다 코리아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는 그들을 우리도 좀 생각해야하지않을까...
20여분 구경을 하고 다시 버스로 출발한다.
그 다음 가는 곳은 터키공화국을 세운 터키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대통령의 묘소 관광인데
이게 차창관광이다. 버스로 지나가며 보는 것...
이것을 관광이라고 목록에 넣다니...
네오 히타이트양식의 무스타파 케말 영묘
이 사람이 이스탄불을 제치고 앙카라를 수도로 지정한다. 앙카라는 현재 인구 500만정도.. 경제도시와 정치도시를 구분했던거다. 잘했다... 우리나라는 이제사 행정수도를 세운다고 아수라장...이것도 다 쇼같다. 청와대 국회부터 옮겨야 제대로 되지.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쯔쯔... 8시쯤 앙카라시를 빠져나와 버스는 동쪽으로 달린다. 9시 20분쯤 소금호수가 있는 휴게소에 도착한다. Tuz는 소금 Golu는 호수라는 말. 입구에 들어서면 하얀 가운을 입은 상인(?)들이 손바닥에 소금알갱이의 크림을 놔주면서 "비벼..비벼..그리고 닦아"를 외친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가보다. 비벼서 닦고나면 미끈미끈한데 썩 나쁘지는 않은거같다. 별로 사고싶은 생각도 없고.. 사는 사람을 한명도 못봤다. 소금호수는 생각보다 훨씬 넓다. 제주도크기의 3/4 정도라니 끝을 볼 생각은 아에 말아야.. 실제로 버스타고 가는데 한참이나 보이며 이어졌고 주변에 소금공장도 많다. 함초도 보이고 소금을 봉지에 담아 팔고있었다. 터키인들용이겠지. 9시 50분 버스는 카파도키아를 향해 다시 출발한다. 버스가 이동하면서 산과 들의 지형이 묘한 모습을 가지는데 화산지형이라고 한다. 3797미터의 에르지에스산과 4200미터의 핫산산이 번갈아 화산을 분출하면서 동부지역에 응회암지대의 현재 모양을 만들었다고 한다. 버스는 2시간 20분을 계속 달려 12시 10분 지하도시가 있는 데린구유에 도착한다. 가는 도중에 넓은 호박밭에 널려있는 호박이 눈길을 끈다. 데린구유 지하도시는 그리스도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에 수만명이 숨어서 살았던 곳으로 이곳은 지하 20층 까지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으나 지하에는 수도원, 와인창고, 식당, 저장고, 부엌, 침실, 응접실, 무기저장고, 카파도키아에는 36개의 지하도시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데린구유의 단면도이다.
1965년 우연히 발견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1000명 가까이 관광을 하는 곳이다.
198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UNESCO에 등록했다.
관광객들이 들어갈 수 있는 깊이는 지하 8층까지다.
은신처, 각종 터널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잘 보존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바로 깊은 우물 ( Derin = deep, Kuyu = wall ) 이라는 뜻의 데린구유는 지하동굴중 가장 유명한 곳이다.
이 안에는 수만명이 살 수 있는 곳으로 이 정도의 지하도시를 건설하려면
10만명이 30년 동안 일을 해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로는 관광객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지하로 가는 길은 붉은색 화살표로, 지상으로 나가는 길은 푸른색 화살표로 표시를 해 놓았다. 요걸보고 따라다니면 길잃을 염려는 없다.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입구의 문은 둥근 돌문인데
외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돌을 굴려 통로를 막는데 사용했기 때문에 돌문은 안 쪽에서만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데린구유의 터널은 이 곳에서 9km가 떨어진 카이막클리 지하 도시와도 연결되어 있어 유사시에 서로 피난할 수 있고 지상의 도시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니 그 규모에 가히 입이 쩍 벌어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지역의 응회암은 잘 파지고 무너지지않아 이런 도시가 가능했다고 한다.
데린구유관광을 마치고
13시 10분쯤 출발하여 괴레메골짜기가 있는 곳의 식당에 도착한 것이
13시 40분. 먼저 항아리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여행상품에 특식으로 들어있는 것인데 이벤트처럼 식사준비를 해주고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다.
점심을 먹고 터키석을 파는 쇼핑센터를 한 군데 들리고
동굴수도원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니 14시 45분.
'괴레메'는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며
괴레메 국립공원...터키 중앙부의 네브세히르(Nevsehir)현(縣)에 자리잡고 있다. 1983년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었고, 1985년 유네스코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세계유산 목록 중 복합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1986년 터키의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괴레메 계곡은 300만 년 전의 화산 분화로 퇴적된 응회암층(凝灰岩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땅 속에서 솟아나오는 지하수나 빗물 등에 의해 형성된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늘어서 있는 해발고도 1,000∼1,300m의 계곡이다. 이런 환상적인 기암군(奇巖群)은 전세계에서 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총면적 약 96㎢의 계곡 안에는 이런 기묘한 풍경 외에도 뛰어난 벽화가 있는 360여 개의 동굴수도원이 흩어져 있다.
우리나라 스님들이 단체로 여기에 관광을 오셨다.ㅋ
3시 10분쯤 출발하여 괴레메골짜기가 보이는 카판오스만 지역으로 이동하여 파노라마 지형을 보러간다.
카파도키아에는 BC 20세기에 아시리아인이 식민도시를 건설하였고, BC 17세기∼BC 12세기에는 히타이트 왕국의 지배하에서 교역의 요충지로 발전하였다. 4세기 초 그리스도교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그리스도교인들이 이 계곡으로 숨어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
뒤 쪽에 동굴호텔이 있는 괴레메마을이 있고 배낭여행자들의 근거지라고 한다.
전망대에는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가 유명한데 아이스크림이 쫄깃하고 맛있다.
3시 30분 이동을 시작하여 아다모스라는 도자기마을과 챠부신계곡을 지나 파샤바계곡으로 간다.
괴레메박물관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곳에 데브란트 계곡이 있다.
상상의 계곡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계곡으로 몇만년의 세월의 흔적이 만들어
놓은 바위에 각가지 이름을 붙여놓은 재미있는 계곡이다
화산활동으로 지형이 생긴 후
그 후 계속된 침식과 지형변화로 버섯모양의 바위가 생기고 뱀바위 같은 모양도 생겼다.
송이버섯을 닮은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파샤바는 작은 요정나라에 들어온 듯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실제로 벨기에 작가 페에르 클리포드는 이곳을 다녀간후 영감을 얻어
벨기에의 애니메이션 작가 페요가 여기서 영감을 얻어 ‘개구쟁이 스머프’가 탄생했다고 한다.
이곳의 독특한 풍경은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한다
세상을 등지고 속세를 떠나 신앙생활에 몰두할 것을 주장한
고대 수도사가 살았던 바위가 있어 '수도사의 골짜기'또는 "은둔자의 골짜기"라고도 한다.
5시에 이곳을 출발하여 호텔로 향한다.
호텔에서는 수영장, 터키탕과 온천등을 할 수있다.
5시 25분 호텔에 도착한다.
딘레르호텔. 5성급호텔이라 분위기가 좋다.
성급한 같은 그룹의 아가씨들이 수영복을 입고 뛰어나왔다. 같이 사진한장 찍고...
저녁식사도 좀 품위가 있는 듯하다. 큰 고기를 돌려가며 불에 굽고 잘라준다.
저녁을 마치고 오늘을 마무리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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