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명과 자연의 어울림 터키를 가다 5일차

HIIO 2013. 10. 16. 20:49

2013년 9월 28일

 

오늘은 새벽에 열기구를 타는 옵션이 있다.

가이드가 옵션이나 쇼핑에 대하여 별로 강요도 하지않고

여행자들이 마음대로 선택하게해서 불편하지않다.

열기구는 1인당 170유로이다. 1인당 약 25만원 정도이니 적지않은 돈이다.

이런 여행이나 와야 큰 맘먹고 할 수있다.

결론은 강추! 25만원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경험이 쉽지않으니...

 

5시에 일어나서 40분쯤 로비에 나가니 우리를 태우고 갈 봉고가 와있다.

50분쯤 출발해서 6시 15분쯤 이륙장에 도착.

엄청난 수의 열기구가 이륙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1대에 20명씩 태우니 관광객도 참 많다.

수소가스를 넣고 이륙할 때 서너명이 달라붙어 긴장된 조정을 한다.

우리도 이륙할 차례. 기념촬영을 하고....25분쯤 이륙.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아침하늘을 날라오르는 것은...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

50분에서 1시간쯤 비행을 하는데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카파도키아의 평원과 경치를 하늘에서 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착륙은 바람에 따라 아무 곳이나 하는데 들판이 넓어서 별 문제는 없다.

착륙장소는 바람이 정하지만 반경 10미터정도이 미세조정은 가능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열기구가 착륙하는 것은 지상에서 보면서 열기구수송차와 봉고가 따라온다.

내리고 나서 잔으로 하트를 그려놓고 샴페인 파티를 하는 것으로 열기구 비행을 마친다.

7시 20분에 착륙하여 호텔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또 긴 버스여행 준비를 한다.

 

9시 호텔 출발.

오늘은 터키의 빵공장이라고 부르는 넓은 평야지역을 달린다.

 

11시에 버스는 휴게소에 도착한다.

휴게소 있는 곳에 케말대통령을 비롯해서 그 이전의 지도자들 상을 만들어놓은 기념물이 있고

근처에 대상들의 궁전이라는 성같은 것이 하나 있다. 유료 입장.

옛날 대상들의 숙소란다.

 

11시 20분 다시 출발하여 계속 달린다.

오늘은 버스타는 날...10시간...가봐야 알지.

파묵칼레로 가는거다.

 

넓은 들판에 구비구비 뻗어 있는 길은 터키의 등뼈라는 타우르스산맥을 끼고 달린다.

우리나라의 백두대간같은거다.

2시 30분 차는 휴게소겸 식당에 도착하여 케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소위 피자케밥이라는거다. 피자닮았어??

점심을 마치고 3시 버스는 다시 출발한다.

 

가이드가 mbc가 방송한 코레 아일라 라는 비디오를 틀어준다.

터키군인이 찾는 한국고아의 이야기인데 터키와 한국의 관계, 그들의 한국에 대한 생각을 잘 말해준다.

뭔가 가슴에서 뭉클함이....

잠깐, 비디오를 한번 보고 가자...

 

60년만에 찾은 딸! 코레! 아일라! 보기 클릭

 

원래 터키와 한국인은 한 뿌리다.

같은 돌궐의 후손인데 터키인들은 서쪽으로 이동하고 우리는 동쪽으로 이동했단다.

같은 피를 나눈 동족으로 그들은 인식한다.

 

4시45분을 지나 버스는 휴게소에 들어선다.

이제 기후가 지중해성 기후로 바뀐다고해서인지 더 덥고 뜨거운 것 같다.

 

휴게소에서 먹은 요구르트.

요구르트에 꿀을 첨가하고 그 위에 양귀비 씨를 뿌렸다. 먹을만하다.

다시 출발한 버스는 6시 10분쯤 성서에 나오는 골로세언덕이 있는 곳을 지나

6시 20분 양가죽을 파는 쇼핑센터를 들린다. 그냥 보기만 하고...

다시 떠나 세계문화유산 표시가 붙어있는 파묵칼레의 문같은 곳을 지나

7시 10분 파묵칼레의 Halici(할리치)호텔에 도착한다.

터키탕, 사우나 수영 같은 것도 할 수 있는 리조트형식의 호텔이다.

저녁을 먹고 동네에 나가니 간판이 한국어로 씌여있다.

양고기와 에니라키라는 터키 증류주를 한잔 했다. 독하다.

이걸 한 병 사오려다가 못사왔다. 제 주변에 계시는 분들 죄송함다.

오늘은 9시에 출발해서 7시20분에 마친 버스여행의 날을 마감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