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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 사랑 - 백승훈 시인

HIIO 2026. 3. 28. 08:42

함박꽃 사랑 

 

                      백승훈 시인


흐린 날에도
웃음 한 줌 웃고
해 부신 날엔
함박 같은 웃음으로
나를 환하게 밝히던 사람이여
속절없이
꽃 피는 봄날은 가고 말아
한떨기 꽃으로 그리는 사랑이여

환한 꽃그늘 속
쑥국새 울음소리에 해 기우는
늦은 봄날
속없는 웃음으로 피어나는
함박꽃

* 작약 :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꽃이 크고 탐스러워서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백작약·적작약·호작약·참작약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제3541호 향기메일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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