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계림 여행후기 계림-첩채산

HIIO 2015. 11. 11. 20:15

상비공원을 지나 4시 10분 첩채산(叠彩山)에 도착했다.

첩채산은 멀리서 보면 비단을 차곡차곡 쌓은 것과 같다고 하여 첩채산(叠彩山 뎨차이산)이라 불린다.

불행하게도 첩채산내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수는 없다.

4성급관광지인 첩채산은 입장료를 35위안 받는다.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우리말도 적혀있는 표지판이 나온다.

명월봉, 사망봉(四望峰), 선학봉등이 눈에 띈다.

사망봉이라는 이름처럼 첩채산에서 보는 계림조망이 좋아서 꼭 가보도록 추천되는 산이다.

 

흐리기만하고 잘 버티던 날씨가 본격적으로 비를 내려준다.

좀 올라가면 애정지로(愛情之路)라는 간판이 나온다.

아마 데이트코스라는 뜻인것 같다.

8분여를 오르면 양쪽으로 뻥뚫린 선학봉의 선학동(仙鹤洞)에 오를 수 있다.

동굴 양쪽에서 계림시내를 조망할 수 있고 벽에는 다양한 글씨체의 석판들이 있다.

듬성듬성 비어있는 석판 자리가 있는걸 보면 쓰기위해 비워놨다기보다는 누군가 떼어간 것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선학봉 정상이다.

선학봉 정상에서 운무에 감싸인 계림시내가 그림처럼 보인다.

223미터의 명월봉이 제일 높은데 비가내려 우리는 포기한다.

명월봉에도 풍동이란 동굴이 있고 그 쪽이 더 볼만한데 좀 아쉽다.

 

우산을 쓰고 있으니 번개도 무섭고 하여 서둘러 하산한다.

산을 내려와 양강사호 광고판을 보면서 이동하여 계림의 제일 번화가인 정양보행가(正陽步行街)로 간다.

서구식 건물로 보아 최근에 발달한 거리인 것 같다.

빗속인데도 복작거리는 정양거리를 가로질러 저녁을 먹으러 간다.

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 외국에서 먹는 삼겹살은 왜그리 맛있는지..

한자로 된 식당간판을 보다 웃음이 나온다. 잘 읽으니 '아줌마'.

안쪽에는 대놓고 우리글로 아줌마라고 써놨다.

 

첩채산 동영상으로 봐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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